- 일 시 : 2006년 6월 7일 수요일, 안개짙고 약한이슬비 기온16℃
- 시 간 : 05:00 ~ 06 : 40
- 내 용 : 무릎재까지 1시간38분 동안 임도달리기, 르까프
얼마 전부터 아침에 안개 낀 날이 많다.
오늘은 약한 이슬비까지 내려 평상시보다 새벽공기가 더 무겁게 느껴진다.
월요일저녁부터 어제저녁까지 만 하루동안 차에 미등이 켜져 있어 밧데리가
완전히 방전되어 버렸다.
아랫층 아저씨가 어제저녁 알려주어 곧바로 내려가 시동을 걸어보았지만, 틱,틱
소리만 나고 시동기는 돌아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완전히 맛이 가버렸다.
월요일저녁 퇴근할 때 7시가 안된 시간이었지만, 날이 흐려 미등만 켰었는데,
시동을 끄면서 미등은 끄지않았던 것 같다. 요즘 들어 자주 깜박깜박 한다.
5시에 일어나 무릎재까지 갔다왔다.
날씨도 흐리고, 약한이슬비까지 내려 달리기는 좋았는데, 어스름한 산길을 혼자
뛰려니 조금 으시시 했다.
내려오는 길, 미타사 조금 못미치는 약수터부근에서 박인규선배와 황고수를 만났다.
내 덕분에(?) 두분도 약수한잔 마시고 돌아서 함께 내려왔다.(결국 아침운동 방해)
3km정도 동반주 하면서 밧데리 방전된 얘기를 했더니 박인규선배가 점프선이 있으
니 출근하면서 도와주신다고 하신다.
계획은 집이 조금 고지대(?)에 있어 언덕 밑으로 차를 밀면서 혼자 시동을 걸려고
했는데 수고를 덜어 주셨다.
(바람직한 방법은 아니지만 전에 이렇게 시동을 건적이 있음)
벌써 서너번 방전이 된 것 같은데, 10월달 까지만 잘 사용하고, 올 겨울엔
새 밧데리로 바꿔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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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밧데리 방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