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곶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빨리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행정구역상으로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대보면 대보리에 속하는 이곳은 우리나라
전도를 놓고 보면 호랑이꼬리에 해당하여 '호미곶'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한다.
호미곶에는 바람이 강하여 지난 2001년 풍력발전기가 세워졌고, 1903년에 만들
어진 국내 최대 규모의 등대와 1985년에 준공한 국내 최초의 등대박물관이 자리
해 있다. 또한 호미곶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밀레니엄 광장에는 상생의 손',
'연오랑세오녀상' 등의 조형물이 설치돼 있어 볼거리도 적지 않아 일년내내 관광객들이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특히, 이곳 대보면 일대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있어 해풍이 삼면에서 불어 주다
보니,술안주로 이것만 먹으면 아무리 술을 마셔도 취하지 않는다는 과메기 생산지로 최적의 장소라고 한다. 그런 때문인지 주위에 과메기 덕장이 즐비하다.
아마도 매년 12월첫주에 열리는 호미곶 풀코스대회를 찾는 달리기 매니아 중에는
기념품으로 주는 과매기 맛 보러 오는 주당들이 대부분이 아닐까 하는 혼자 생각
이다.
동해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전10시20분에 출발하여 포항에 도착하니 2시경이 되었
던 것 같다. 중간휴게소에서 버스휴식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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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양양송이컵 울트라 참가기 (1)
술은 소량이라도 운동능력을 떨어뜨린다
제4회 호미곶 월광소나타 울트라대회 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