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06.9.3.09:00
원주 공설운동장 에서 개최되는
치악 마라톤대회에 참석코자 홍모 부부와 함께 참석하였다
06:15경
천곡에서 출발하여 평창 휴계소에서 가락국수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원주 대회장에 도착하니 20여분전.
화장실 들리고 몸풀기도 바빴던것 같다
함성과 함께 출발하여 달리다 보니
베적삼에 매꼬자를 쓰고 뛰는 사나이의 배낭에서
누이등 귀에 익은 신나는 노래가 흘러 거기에 발 맞추어
20여명이 무리를 지어 뛰는 틈에 끼어 힘든줄 모르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뛰었다
어디를 가나 물건이 한 둘씩은 있는것 같다
역시 양념은 분위기 반전의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한다
7 km지점에 이르러 동행한 숏다리 아저씨의 모습이 보이는데
아짱 아짱 뛰는 모습이 재미있다
숏다리 먼저 가네
화이팅!
을 외쳐주고 가뿐 숨 몰아쉬며 반환점을 턴 하니 53분으로
페이스 조절은 잘한것 같아 내심 45분대는 들어 갈수있겠구나
하면서 무리 따라 흐르는데
17KM에서 부터 힘에 부치기 시작한다
힘든 것을 잊기 위해 콧 노래도 부르고 앞에 뛰어가는
주자 추월하는 재미도 느끼면서 부지런히 달려 운동장을
통과 하고 보니 1:47:12 이다
역시 47분대를 넘기기가 만만치 않다.
그게 한계인가 보다 자조하면서 42분대 새 기록 달성을 위해
양양 대회를 기약 해야겠다
자고로 뜀박질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직장, 일상 생활에서 많은 제약이 따르겠지만
나의 개인적 소망인 보스톤 대회에 갈수있는 자격인 3:35:59초달성을 위해 눈물어린 노력을 기울려야 겠다
춘마에서 16분의 단축을 위해 종합 운동장과
새 천년도로에서 얼마나 많은 노력과 땀을 흘려야 할지.................
선배님과 동료, 후배님들의 애정어린 충고와 동반주를
기대 하면서 새로이 마음을 가다듬고 훈련에 충실 해야겠다
드높은 가을 하늘아래 우리 달림이 들의
희망인 42.195의 긴 여정을
즐겁게 극복할수 있도록 우리모두 으라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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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같은 1분 그리고 금빼지
으라차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