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간간이 내리던 장맛비...
헬스장 런닝머신기에 몸을 실어 화풀이를 해보지만~
영~~
옆에서 근력운동하는 회원에게 ...
내일 아침에 합동훈련인데...비가 올까?...
안오겠지...
글쎄요~~ 오겠지요...
일기예보상 당연하게 올줄 알면서도 ...
일말의 기대감으로 대화를 나눈다.
장맛비를 핑개삼아 며칠을 달리기를 변변히 못한것 같아
다음날 아침 눈을 뜨자 마자 창밖에 시선을 쫑긋 쫑긋..
헤헤 비가 안오네... 잽싸게 옷가지 유니폼을 챙겨입고는
혹! 달리는 와중에 비가올까봐 겉옷을
여벌로 끼어 입는다.
간밤에 내린비에 뒷뜰이 장터 아줌마가 진흙 구덩이에
차가 빠졌단다.
그래, 아침 준비운동 삼아 회원님들이 이상식님을
필두로 봉고트럭을 밀어본다.
으샤! 으샤! 으라차차!!
용을 써보지만 점점더 ...ㅋㅋ
이번엔 아예 화물칸을 들어 옮긴다.
어!?... 들리네?...
차량에 따닥 따닥 들러 붙어 차를 들어 옮긴다...
벌떼 작전이 통한것이다.
여러이 함께 밀어 붙이면 대한민국에 안되는게 없는것 같다.
아침부터 착한일로 봉사하니 기분이 업되는것 같아
회원님들은 곧바로 출발이다.
가벼운 발걸음 만큼이나 시원한 바람이 팔뚝 잔잔한
솜털에 와닿아 감미로움마져 느껴진다.
오늘의 훈련 코스는 클럽하우스에서 정상코스로 출발하여
1.2키로지점 교각을 질러 추암으로 곧장나가 정라진 소망의 탑을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약 23키로 훈련코스를 목표로 하기로 한다.
................... 이크~~ 시간이...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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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조은날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