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추적추적 내리는 비... 탓인가,
아니면 게으름의 소치인가 아무튼, 조바심난 근육 덩어리들의
아우성을 잠재우기위해 일찍감치 가족과 함께한
맛난 저녁식사와 후식의 감미로운 향기에 취해
와인까지 한잔 홀짝!...
항상 느끼는일 이지만 달리기를 접하고 부터는
맛나게 먹는 재미와 운동하는 재미는 돈버는 재미만큼
이나 정말 재미있는 철학인것 같다.
소화를 식힐겸 아내와 모처럼 마트쇼핑을 즐긴다.
물론, 내가 제일 선호하는 닭가슴살3개...과일,생선이 세일가에
덤으로 1개 더붙는다.
글구, 파~~우유는 지방 섭취에 필수불가결한 제품인것 같다.
마트에서 나오는길에 울~~클럽 울트라맨 이상식회원님이
운동장으로 출근 하신다.(참! 건실하신 분이다.)
쇼파에 비스듬히 기대어 리모콘에 숫자놀이를 즐길즈음
밀려오는 식후의 달콤한 잠의 유혹을 뿌리치고는
나의 아지트인 운동장으로 달음박친다.
벌써 나와 한공수를 마친 몇몇 회원님들이 눈에 띄인다.
눈인사와 함께 힘!을 외친 회원님의 유니폼엔
흥건히 베인 땀자욱이 2~3시간의 훈련강도를 대신 말해준다.
도대체 어디에서 그런 힘과 괴력이...(뭇 사람들은 그를 보고
사람이 아닌 괴물이라 표현한다.)
초록봉의 거친달림이... 하루라도 99계단의 계단치기를 하지
않으면 잠이 안온다는 그힘의 정체가 궁금하다.
그회원님의 훈련강도와 훈련량을 보면 혀를 내두른다.
며칠전에 그회원과 대화를 나누던 난 그괴력에 대한 비밀의
정체를 가늠할수가 있었다.(붕어액기스와 토종꿀과 든든한
5형제의 힘이란다...)
부러움에 반신반의 하며 달리던 나는 또 하나의 미스테리에
빠지지 않을수가 없었다.
회원 가입후 하프대회 한번 참가에 마라톤의 매력에 푹~
빠져버린 모회원...
이미 한시간 전부터 뛰었다던 말이 무색할정도로 발끝에
힘이 붙어 살아있다.
일전에 비가 주룩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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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 액기스와 사슴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