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이   임진호 (ljh0609@ssyc.co.kr)   2007년 08월 22일 13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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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시원한 달림


- 일 시 : 2007년8월22일 수요일 비 오락가락
- 시 간 : 05:50 ~ 06:50
- 내 용 : 수련원까지 1시간동안 9km조깅, 프로스펙스



간만에 비를 맞으며 뛰었다.
일어났을 때 비가 오락가락해 망설이다가 
조금 주춤한 틈을 타 새벽 달림을 했다.

미타사를 지나자 빗줄기가 굵어졌지만, 오랫동안 계속 되지는 않아
1시간 내외의 짧은 달리기 하기엔 오히려 시원하고 좋았던 것 같다.

지난 일요일 두메농원에서 함께 달렸었지만, 승지골 코스에선
오랜만에 권선배님을 만나니 무척 반갑다.

솔밭에서 물기가 있는 운동기구대에 그냥 누워 윗몸 일으키기 50회
역기들기, 팔굽혀펴기를 하고 하고 뒤따라 올라온 윤승씨와 묵호고까지
 2km는 빠른 달리기로 내려왔다.

땀과 빗물로 온몸은 젖었지만, 기분은 오히려 상쾌하다.
이 맛에 달리기를 하는 게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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