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07년 4월 8일 일요일
- 시 간 : 10:00 ~ 11:42
- 내 용 : 영주시내에서 1:42’40”동안 하프대회 완주, 아식스레이서
페이스 : 4’51”/km, 속도 : 12.4km/hr
3주전 동아대회에서 고생을 많이 했던 기억 때문에
이번대회를 준비하기위해 한 열흘정도 운동을 했더니 하프대회였던
이유도 있겠지만 이번대회는 크게 힘들진 않았던 것 같다.
고수들이 하는 얘기처럼 달리기 만큼 정직한 운동은 없는 것 같다.
새벽운동으로 승지골 수련관 코스를 자주 뛰었더니, 언덕이 나타나도
옆에서 같이 뛰는 달림이들 보다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경험했다.
3km정도 이어지는 지리한 비상 활주로 코스도 있었지만,
생각보단 날씨가 덥질 않아 달리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주로에서 응원해주는 주민들의 호응도 괜찮았고 교통정리도 비교적
잘된 대회였던 것 같다.
특히, 대회 후 주최측에서 준비한 잔치국수와 돼지고기 등 먹거리를
부족함 없이 공급해줘 풍족하게 양껏 먹을 수 있었고,
먼 곳에서 온 손님이라고 영주마라톤클럽에서 배려해 준 인삼막걸리는
인삼 씹히는 맛에 취하는 줄도 모르고 많이 마셨던 것 같다.
근래에 참석했던 어느 대회보다 괜찮은 대회였던 같다.
영주가 고향인 홍보팀장님 덕분에 대회 후, 설명을 덧 붙힌 재미있는
안내로 영주 부석사 관광도 잘했습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이어진 여흥은 그 동안, 직장, 가정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기에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몇몇 음주가무에 익숙치 못한 분들도 계셨겠지만,
모두들 즐거웠으리라 믿습니다.
대회 준비를 위해 고생한, 이상식회원 부부, 이준희회원부부, 최영미회원
고생 많이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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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진고개 대관령 울트라 참가기
제5회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 참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