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06년 8월17일 흐림
- 시 간 : 05:30 ~ 07:00
- 내 용 : 무릎재까지 1시간30분동안 13km 임도달리기(월누계:101km)르까프
간만에 비가 올 듯 잔뜩 흐려있는 날씨가 맘에 든다.
5시20분쯤 일어나 무릅재로 출발했다.
어제보다 습도도 높지않은 것 같고 바람도 간간이 불어주어 시원한 듯 했으나,
수련관 지나서부터는 땀이 비오듯 흘렀다.
체질상 남보다 땀을 많이 흘려, 운동할 때만은 여름이 싫다.
내려오는 길에 사냥개 두마리를 데리고 올라오는 사람을 만났는데, 발이 굳어
버린다.
마침 심고수도 올라오는 길이였는데, 개 주인이 심고수에게 하는 말이
“이 개는 사람은 물지 않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한다.
그건 당신 생각이고 두 놈이 주위를 맴도니 자꾸만 불안하다.
심고수와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개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걷다가 다시 뛰기
시작했다.
개를 데리고 산보를 하든, 등산을 하든 좋은데, 개 목걸이는 꼭 채우고 다녔으면
좋겠다.
시원한 공기 마시며 기분 좋게 아침운동 하고도 왠지 찜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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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목줄은 꼭 채우고 다니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