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평공단 한바꾸 뺑이돌기(12:28-13:31, 10km)
-날씨가 몹시도 무덥다 경포대회 참가 이후 처음 공단 한바퀴다
수년전부터 조금 상태가 불안하던 왼쪽 오금팽이가 작동이 불량해 뛰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다리상태 점검차 공단1한퀴......
우선 가볍게 스트레칭 헌데 너무 더워서 그냥 집에 갈까 하다가
존심이 허락치 않아 뛰기로 마음 먹고 ........
아스팔트 위로 올라오는 열기는 말그대로 열라게 덥다 어제 개울가에서 뭐 빠지게 잡아 먹은 민물고기 매운탕의 아까운 육수가 바로 온몸에서 흘러 흘러 내린다 "아까운것"
왼쪽 무릎이 자꾸 시리듯 뻐근해 천천히 속도 조절을 하니 조금은 나아지는 기분이다.
추임입구를 지나는데 돈깨나 들어 보이는 스포츠카가 갑자기 서행을 하더니 킥킥거리며 나를 처다본다 운전자 놈이 속으로 "더워빠진데 웬 또라이야'"라고 비웃듯 지나가는데 오히려 그놈이 한심하게 보인다..(고급차 만큼 주인의 인격도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면 좋으련만,,,, 소,닭보듯 웃긴 왜웃어)
간간히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온몸을 스치울땐 살아 숨쉰다는 정신과 육체에 또다른 희열감이 되어 온몸을 즐겁게 한다 ,,,
오매! 좋은것,,
좀더 두다리가 고장나지 않게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것 같다 ...
|
공단을 돌고돌아 겨우 한바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