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내음이 향긋,,나른한 오후다.
전일 밤새도록 주태백이들과 옥신각신타가 퇴근후 비몽사몽에 꿈속을 헤메던중 훈련탐장의 뗄레폰을 받고 딱! 밥3숫가락 입에 물고 오뉴월 뭐쫏기듯 차에 이미 기다리던 일수선배를 태우고 출발지로 내쟀다....
많은 회원분들이 모이셨고 인사도 나누고 가볍게 스트레칭후
요이땅이다! 묵호고입구→승지골→청소년수련관→뼝때가 있는 초록봉방면 언덕→옆구리로 빠져 비천골→달방입구 가든앞 찍고
→턴,백도(쥑이는 크로스컨트리다)
난 속으로 중얼거렸다 "이거 사람 잡을려고 환장했나 매주 이렇게 훈련 하다가는 남은 인생 제대로 종이나 치겠어"
헌데 조금 시간이 흐르니 헐떡거리던 숨통도 트이고 묵직하던 대퇴부도 뽕 맞은듯 가벼워지는 느낌이다,(솔직히 죽는줄 알았다)
이내 간간히 주로변 풍경화속 소나무,잡목,봄나물들에서 풍겨나오는 자연의 향긋함을 느낄수 있는 여유도 조금은 가질수 있었다.
중간 훈련팀장님이 회원들을 숲속으로 끌고 가더니 시원한 계곡으로 안내했고,,,, 훈련팀장님,화장님,함일웅씨는 시원함에 취해 차례로 씽크로나이즈의 요염한 나비의 자세로 계곡물속으로 다이빙을 했고 그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시각을 즐겁게 해주었다.
정말 회원분들과 함께해 즐거운 훈련이었고 나 자신의 실력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것같다.
|
합동훈련(5. 20.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