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4일 05:30 ~ (60분)
장소 : 수련관 10 - - - - 51
기상 : 맑음, 시원하고 포근한 날,,,,
05:20분 알람소리에 눈을 뜨자마자 가부좌를 틀어 앉았다, 반 수면상태에서 오늘 하루를 맞이하며 하루 일정을 구상한다...
05:30 달림복장을 갖추고 아파트 현관을 나섰다... 하늘의 별이 무척 많이 반짝거린다.. 그중 제일 먼저 눈에 띄는 북두칠성, 그리고 서편으로 오리온 그리고 알수 없는 무수히 많은 별자리,,,
먼저 북두칠성을 올라보며 크게 숨을 들이키면서 입 안으로 북두칠성 일곱별을 모두 집어 넣고는 입 슥 닦고, 다시 서편으로 향하여 입 크게 벌리고 오리온성 별을 모두 집어넣고 입 슥 닦고,,, 그리고 수많은 별들을 향하여 크게 숨을 들이키며 입안으로 모든 별빛을 들이키고,,,, 달을 찾았다... 달님은 주무시러 가셨나 보이질 않는다.. 그래서 별빛이 유난히 빛났나 보다... 겨울의 별빛은 유난히 밝게 반짝인다... 오랫만에 별빛을 먹어 치웠다...
05:35 처음 걸으면서 온 몸의 관절을 풀어주며 워밍업 실시 후 천천히 달음박질을 시작하였다. 오랫만에 뛰는 맛이라 몸이 무척 가볍다... 뛰는내내 오랫만에 맞이하는 무수히 많은 별빛을 바라보며 뛰었다.. 승지골을 올라설때는 별빛이 더 많이 반짝인다.. 솔밭에서 냉수 한모금 마시는데 물 조차 무척 맑다...
06:35 출발지점에 돌아오니 머리에서부터 땀이 줄줄 흘러내려 온 얼굴 목 그리고 상체를 전부 적신다... 샤워하고 마지막으로 찬물을 온몸에 때려주니 나의 세포들이 사는거 같다며 너무 즐거워 아우성 거린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출발이다... 감사합니다...
.
|
20091124(51)수련관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