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강 달리기 12km(1시간)>
오늘은 날씨가 봄날이다.
퇴근해서 추리닝으로 갈아입고 천천강을 따라 달려가다보니
여기 저기서 낚시꾼들이 훌치기 낚시대로 숭어 잡기가 한창이다
숭어가 점프해서 하늘을 날다가 꼬꾸라 지고^^
옆에 있던 망둥어가 숭어 따라서 점프하고~~
물속은 뿌여서 잘 보이지 않지만 나름 손놀림이 바쁘다
숭어잡는 아저씨들이 몇마리 잡았는지 껄떡거려도 보고~^^
주위에 아는 분들도 몇분계시고 ~~ 손도 흔들어 주고........
요즘은 달리면서 주위를 둘러보는 여유가 생겼다.
하지만 그동안 운동을 너무 못했다.
동아대회 신청해 놓고 날씨탓만 하고 있었으니
운동에 대해선 정신적으로 많이 게을러졌다^^
4km쯤 지났을까 땀방울이 이마를 지나서
등줄기를 적시니 호흡은 조금 편해진다.
이렇게 쭉~~~우~욱~~ 1시간쯤(12km) 지났을까
팔,다리가 무거워진다 땀은 비오듯 흐르고
냇가 돌담위에 앉자 세수한번 하고나니 정신이 버쩍든다
마무리 체조하고 집으로 돌아와 영지버섯 다린물로 얼음 동동띄워
한사발 마시고 나니 기운이 콱~아~악~~솟는다~ㅎㅎ^^
|
전천강 달리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