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대회요강
제목 : 2008시즌오픈 마스터스 챌린지 레이스
주최 : 마스터스 챌린지레이스 조직위원회
일시및 장소 : 2008. 2.16. (토)오후1시 여의도 국회의사당아래럭비구장
참가종목 및 비용 : 하프 35,000원
참가자및 소요경비 : 하영철, 홍성태, 각50,000원(참가비제외)
0. 참가하게된 경위
지난주 구정연휴때 "명절증후군 극복"이라는 제하의 글을 올렸다가 심한 몸살로 혼줄이 났다. 목이 붓고 열이나서 지난2.10.날은 동해병원 응급실에 가서 링겔을 맞고 돌아와서 다음날은 이비인후과에 가서 치료를 받았고 하영철 회장님과 위 마라톤대회에 출전하기로 신청을 해놓고 심한 몸살에 걸렸으니 갈수도 안갈수도 없고 하여 금요일인 2.15.날은 마누라가대회를 나갈려면 하석우 원장에게 가서 영양제라도 맞고 가라고 하여 그날 오후 3시가 넘어서 하원장을 찾아가서 대회 출전 야기를 하고 포도당 주사15,000원, 영양제1병40,000원을 주문하여 링겔을 맞았는데 어찌나 시간이 걸리는지 빨리 들어가도록 해달라고 하여 링겔을 맞고 하원장은 당부사항이 천천히 완주만 하라는 것이었다 몸이 회복되는 단계인데 무리하지 말라는 말씀이었다. 몸살이 걸려 지난주 토요일 후진해수욕장 왕복 이후에는 뛰어보지 않아서 걱정이 많이 되었다.
제작년 가을에 양양송이 하프마라톤대회에 출전하고 작년에 동아, 조선 풀코스 2회 출전하고 오랫만에 하프대회 출전으로 마음이 설레였다,
2.16. 아침 6시경에 기상을 하여 하영철 회장님과 6:20에 집에서 출발 천곡시외버스터미널에서6:40 출발 시외버스 맨뒤좌석에 앉아서 가다가 문막휴계소인가 그곳에서 내려 어묵 우동을 한그릇씩 사먹고 서울에 도착을 하니 10시쯤되었다.
나는 지하철을 많이 타보지 않아 하회장을 어리버리하게 따라다녔다, 중간에 한번 열차를 갈아타고 목적지인 대회장에 도착하였는데 여의도 강변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몹시 추웠다.
탈의실에 들어가서 바람이 없는곳에서 몸을 추스린다음 뛰러온 달림이들과 이야기를 좀 나누다가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여의도 순볶음교회앞을 지나 지하 남원추어탕집에서 추어탕 한그릇씩 시켜서 점심을 먹고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고 대회장으로 와서 롱타이즈 착용등 추위에 대비하여 뛸차비를 갖추고
오후1시에 풀코스, 32,195킬로, 하프, 10킬로 이런 순으로 출발이 되었다.
나는 하영철 회장을 뛰따라 달려보았지만 엮부족이었고, 몸살 후유증과 오랫동안 대회에 출전을 하지 못하여 감각도 떨어지고 힘이 없어서 어쨋던 2시간의 목표를 세우고 완주하기로 마음먹고
한강변을 따라 뛰는데 초반부터 중간에 주저앉고 싶었지만 전날에
영양제도 맞고 왔는데 포기할순 없었다.
나를 추월 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나의 목표는 완주였기 때문에 내 페이스대로 달렸는데 10킬로미터 지점에서 시계를 보니 54분, 반환점에서는 57분이었다.
이대로 달리면 2시간안에는 들어올수 있을것이다 라고 생각 하고
매섭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뛰었는데 골인지점에 도착을 하니 1시간 58분이었고 하영철 회장님을 벌써 들어와 계셨고
기록이 1시간 47분이라고 하셨다.
하회장님은 점심때 남원추어탕을 많이 먹어서 8킬로지점에서 용변을 보느라고 약3분정도 소요되었다며 투덜거렸다.
날씨가 추운데도 동아마라톤을 대비하여 출전하는 달림이들이 많은것 같았다.
다시 전철을 타고 동서울로 와서 오후 5시45분 표를 끊어가지고 동서울 부근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버스를 타고 집에 도착하니 밤9시가 조금넘었다.
작년에 대회 출전을 많이 하지 못하여 감각이 떨어졌지만
무사히 완주한데 대하여 감사드린다.
올해에는 대회에 많이 출전해보고 싶다.
|
오랫만에 뛰어보는 하프마라톤 (5)
以熱治寒, 독감과의 일전을 치룬 17번째 마라톤 (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