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회 MVP 이성호 비롯 윤선숙 이연락 전상국 등 대거 출전
황영조 올림픽 제패기념 제17회 강원역전마라톤대회 D-2
황영조 바르셀로나올림픽 제패기념 제17회 강원역전마라톤대회가 27일부터 29일까지 삼척에서 고성까지 동해안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서는 10월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스타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8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춘천시는 이번 대회에서도 이성호(신한은행)의 활약을 기대하며 우승에 도전한다.
이성호는 지난 대회에서 춘천시 선수단 맏형으로 7구간에서 5명을 제치는 활약을 펼쳐 최우수선수에 선정됐었다.
또 정권섭 윤선숙(이상 강원도청)의 활약도 기대된다.
지난 3월 춘천시육상경기연맹이 생겨난 후 첫 메이저 대회에 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하는 이웅배 춘천시육상경기연맹전무는 “어렵지만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겠다”며 “릴레이 경기라는 것이 팀원 모두가 잘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함께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1부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강릉시는 이연락(한국전력) 오세정(체육공단) 정현철(경희대)이 기대주다.
또한 강릉시청 실업팀에서 김은정 강영순 김미영 등 대거 출전, 우승을 향한 레이스를 펼친다.
원주에서는 육상이 강한 상지여고에서 신수정 김응경 등이 대회에 출전한다.
동해에서는 장례가 가장 총망되는 유망주 전진구(묵호중3년)가 중등부에선 대적할 자가 없는 부동의 1위를 달릴 전망이다.
태백시는 지난 5일 대구에서 열린 제62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부 3,000m 장애물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활약한 상지여고 신사흰이 출전한다.
속초에서는 도민체전 5,000m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하며 스타가 된 이헌강과 안별이 참가, 각각 그동안 갈고닦았던 기량을 발휘한다.
이들은 10월 여수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5,000m와 10㎞ 두 부문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기대주다.
2부에서는 지난해 7년 만에 정상에 오른 횡성군이 가장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강원도 하프마라톤 대표선수였던 장면만(횡성군)을 비롯 윤지환(경운대) 이은총(명륜고) 등이 출전한다.
특히 횡성군 대표로 출전하는 원샛별(상지여고)은 마라톤 ‘간판’ 윤선숙을 능가할 수 있는 기대주다.
영월군에서는 지난 3·1절 단축마라톤 고등부 무대를 제패한 김성현(설악고)이 올해는 일반인들을 상대로 기량을 펼친다.
정선군에서는 2008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79회 동아마라톤대회에서 2시간18분44초의 기록으로 자신의 최고기록을 2분이나 앞당기며 차세대 마라톤 주자로 인정받고 있는 전상국(강원도청)이 대표로 나선다.
고성군에선 지난 5월 김천에서 열린 제37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3,0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이세정이 대표선수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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