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16 18:00 ~ 시작한 야간근무  지금이 17 07:00  이제 두시간만 더 버티면 기나긴 15시간의 야간근무를 마치고 퇴근한다...

오늘 야간근무는 오랫만에  강적을 만났다.

17일 00:45경  개인택시 기사와 함께 손님으로 탑승했던 놈이 같이 사무실로 들어왔다.  시비요지는 택시비를 지불치 않는다는 것이다... 택시요금 8,700원  껀,,,

환갑이 훨씬 넘은 택시기사는 택시요금을 주지 않고 욕설을 한다는 내용이고,  젊은 놈은 눈알이 썩은 동태눈깔로 해서 욕설을 해 대며 씨팔, 개시끼 하면서 고함을 지른다.

이때 중재에 나섰다... 택시비 8,700원 지불하고 귀가 하라며,,,,,,,,,,,,  술 쳐먹은 놈과는 대화가 되지 않는다.  뭐하는 놈인지 신분증 제시를 요구했다.  어라 순순히 주민등록증을 내미네,,

얼른 조회한바,  인천에 주소를 둔   박 00 (43세, 남)  열린 주둥이에서는 연발 18, 조까네,, 참으로 술도 더럽게 배웠다. 무임승차를 하면 처벌받게 된다고 하자 주머니에서  얼른 3만원을 꺼내 줄려구 한다.. 제지하며 만원을 건네주고  거스름돈 받아 챙겨주니  받아 넣는다..

계속하여 18, 개시끼, 새시끼는 연발이다... 자신이 왜 잘못했냐며 난리다. 집에 들어가라고 하자 난리다... 나보고 멍청한놈, 병신같은놈이라고 고함을 친다... 옆에 누군가가 한명이라도 있으면 명예훼손으로  체포하고 싶지만  구성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 단순 음주소란행위 밖에 되질 않는다.

꼭 00:45분부터 02:45분까지  두시간동안 사무실 안과 밖에서 난리다. 할수없이 사무실 밖으로 내 보내서 현관문을 걸어 잠그었다.  현관문을 걷어차고 주먹으로 때리고 난리다....끝까지 해보잔다.. 누가 이기나  우리들 보고는 병신같은 놈들이란다. 자신을 잡아가라고 하는데  잡아가지도 못한다면서  ,,, 참으로  어느선을 간들거리며 넘지를 않는다...... 간만에  신종을 만났다. 

참으로  간만에  강력한 놈을 만났다... 복면하고 옆 골목으로 끌고가 박살을 내고 싶은 충동이 생기지만  내가 한일은 그놈의 손에 종이한장 밖에 쥐어주지를 못하였다... 그놈은 정확히 2시간동안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종이한장을 받아갔다....  경범죄처벌법위반  즉결심판으로  음주소란  통고서를 손에 쥐어주엇다... 참으로 엄청 참았고  그놈에게는 너무나 미약한 처벌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오늘 하루도 별난 놈 만나 하루를 보냈다....
고도의 인내력을 요구하는  신선과 같은 도량의 수련이 필요하다... 멍한 상태로 아침을 맞이하지만 오후에는  땀 뻘~~뻘~~ 흘리며 간밤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겠다...

날이 너무 더우면  실내에서 자전거를 타던가  꼭  땀을 배출하고푸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