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일 훈련 무릉계곡 관음사 산행... . 어제는 초록봉으로 산행을,,, 02일 화요일 오늘은 아내와 함께 무릉계곡 관음사 방면으로... 오전 10시 30경에 무릉계곡에 도착하였다.. 비가 내릴거라는 기상예보가 있었는데 흐렸지만 구름이 높다. 삼화사 앞에 관음사로 올라가는 짐이 많다.. 베낭을 아내에게 주고 한짐 지고 올라갈려고 마음먹는다. 초 한박스 얼마나 무거운지 전혀 움직이질 않는다. 그 옆에 배 한박스 (15키로)가 보인다. 이건 그래도 조금 움직여 지게에 올리고 묶었다. 옛살 어렸을 적에 지게질 해보고 처음 해보는 거라 어색하다. 등과 허리가 철지게의 빼다귀에 부딫쳐 아프다. 등받이 허리에 방석하나 받쳐넣으니 한결 낳다. 처음 균형을 못잡아 불편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익숙해 진다... 지게질을 하며 올라가는데 아내는 나를 따라오지 못하며 쉬었다가 가잔다... 내가 양초 한박스를 지고 올라왔으면 아내와 보폭을 맞출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관음사에 도착하니 땀 범벅이다... 시원하다.. 하늘문으로 내려와 다시 무릉계곡 관리사무소에 도착하니 빗방울들이 내리기 시작한다. 부곡동 부곡치안센타 앞 도착하여 두리두리 추어탕 (6,000원)에서 점심 해결하니 풍만한 배로부터 행복감이 밀려든다. 봄비가 더 많이 내리네 ~~~ 내일은 화창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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