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아침훈련 열키로 이후 9일만에 달리기 맛보다. 내 기억으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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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장소 : 13일 10:00 ~ 양양강변마라톤대회 1회
기상 : 겨울을 재촉하는 많은 비
종목 : 열키로 51:46
정신, 육체 동시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열흘의 기간동안 운동이 게을러 졌다.
게으름이 몸을 지배했다. 그것을 떨쳐내고자 한다. 오늘 달리기로 ~~
09시 양양도착 출발시간까지 약 1시간 남짓 남았다. 40여분간 차량에서 대기하다 20여분
남기고 나설준비한다.
많은 비가 내린다. 경기복장으로 환복하고 차량에서 내리자니 어설프고 추운데 비까지 맞으니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다.
냅다 뛰쳐나가면서 몸을 뎁히기 시작한다. 좀처럼 열이 발산하지 않는다.
출발전까지 계속 뜀박지로 추위를 이겨내면서 견디던중 드디어 출발 총성과 열키로 여행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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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을 고르면서 맞바람 맞으며 차량이 없는 강변도로를 따라 반환점까지 가고,
올때는 상걸님이 뒤에서 따라붙어 동반주 하여 오다.
강변의 환상적인 주로에서 나의 자유를 최대한 느끼며 에너지를 발산했어야 하는데
가슴 한구석은 여전히 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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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방했다. 다행히도 걷지 않았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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