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0-10-29 14:35 ~ (1시간) 장소: 수련관 10 - - - 87 기상: 흐림 시원한 가을날 이다. 구름이 짙게 내려 있으나 곳곳 내리는 햇살이 반갑다. 춘천마라톤 이후 그럭저럭 괜찮은 컨디션으로 두번째 달림을 나선다. 출발전 고질병이던 우측 발목을 돌려 보았다. 예전같으면 묵직한게 아주 기분나쁜 느낌이 있었는데 이제는 좌측 발목과는 똑같지 않으나 괜찮은 편이다. 우측 발목에 대한 통증이 없으나 이제는 살 거 같다. 천천히 출발해서 수련관으로 향했다. 수련관 기둥 돌고 승지 솔밭에서 약수 한 대접 들이키고 솔밭에서부터 미타사까지 약 1키로 구간을 악셀레타를 밟아 보았다. 몸이 가볍네, , , 더 이상 속력을 내지 않고 천천히 한걸음씩 나아가기로 마음먹고 다시 관광모드 살랑살랑 거리며 내려왔다.... 그래 천천히 다시 시작하는 거야 내년 동마때는 걷지 않으리라,,, 이제 부상 당할 만큼 당했으니 다시는 같은 과오를 되풀이 하지 말자라고 다시 마음먹었다. 송이고개를 내려 오는데 고수 나모가 본업이 아닌 집수리 나온거 같다 아마 봉사활동 같은데 손을 힘차게 흔들어 주고 홈으로,,, 오늘은 컨디션이 상당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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