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양양송이마라톤 하프를 달리고 난 이후 처음으로 달림 맛을 본다... 오늘은 야간근무로 주간이 시간이 허락되어 방풍쟈켓을 걸치고 긴 츄링을 입고 나섰다. 느릅재, 만우, 망상벌판으로 해서 철순형님집에 들러 휴식을 취하고 그리고 다시 기곡 약촌온천 찍고 돌아왔다... 약 25키로,,, . 허리가 끊어질듯 아프고 관절마다 전부 쑤셔댄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내가 일하는 곳에 들러 냉수 한잔 얻어 마시고 겨우겨우 집으로 돌아왔다... . 허리가 아픈데는 술이 최고지,, 시원한 맥주 한잔 생각이 간절해서 냉장고를 열어보니 없네,,, 할 수 없이 담근 술을 찾다보니 옻나무 술이 있다.. 물컵에 한잔 가득 부어 술잔 준비하고, 내 머리통만한 포도 한송이 씻어서 안주삼아 먹을려구 준비했다... . 화장실에 퍼질러 앉아 두번 나누어 단숨에 해 치웠다... 술이 부족해서 한컵 더 부어 마셨다. . 샤워후 맛있는 잠을 취하려는데 잠이 오질 않는다... 뼈 마디마다 안 쑤셔 대는곳이 없다. 에고~~~ 허리 통증을 낫게 하려다 낮술에 뿅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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