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를 지나다니던중 서쪽으로 제일 멀리 높은산 거의 정상부근에 임도길이 보였습니다... 언제가 한번쯤 꼭 가보고 싶다 라고 마음먹고 있던중 , 그 제일높은 봉우리가 만덕봉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길이 만덕봉 임도라를 사실까지 알게되었습니다... 그 임도는 강릉 강동면 단경골마을에서 출발 삽당령으로 넘어가는 해발 1,035미터의 봉우리 ~~ 울 클럽의 울트라 308 용사 한분께서 그 옛날 308대회를 앞두고 특수훈련하던 단골코스 였다는 일급기밀사항까지 밝힙니다....ㅋㅋ 그 일급기밀을 지난 5월 13일 07:00부터 장장 7시간의 기나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단경골 마을 입구 입니다.... 20여년전이 안되겠네요 안인 잠수함 무장공비 침투 사건당시 칠성산에서 전투를 하던 바로 그 칠성산 입구 입니다... 여기서부터 한참을 더 올라가다보면 만덕봉 임도가 시작됩니다...
만덕봉 정산에 다다른 임도 입니다...
만덕봉을 향하는 이름모를 봉우리들 ~~~
만덕봉 정상에서 바라본 옥계면 시가지 입니다... 제일 멀리 보이는게 라파즈한라 시멘트 옥계공장이죠
만덕봉을 넘어 임도길을 따라다니다 보니 묵계리 갈림길 나오고 빙글빙글 돌다보니 삽당령이라네요 일급기밀 사항을 미련없이 털어 놓으신 분입니다.....ㅎㅎ
만덕봉의 환상적인 임도 여행을 마치고 내려왔습니다...임도길 중간중간 멋진 풍광, 자연은 눈에만 담고 왔습니다... 여기 삽당령부터 임계시내까지는 차량의 매연과 고온의 아스팔트 갓길을 따라 가자니 짜증이 납니다... 임계시가지에서 여행을 마치고, 백복령 쉼터에서 전병, 감자전, 메밀전, 옹심이로 영양보충하고 여행을 마침니다.... ... 만덕봉에다 마음을 두고 왔는거 같네요 아직도 내 머리, 가슴은 만덕봉에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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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순14-05-15 13:02
푸르른 신록 품으로 뛰어들었던 그날 마냥 즐거웠습니다. 살아서 숨쉬는 게 모두 같이는 않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오월의 하루였습니다. 청아하고 상큼한 향기를 가슴에담아 오래간직하렵니다. 시간이 허락하면 또한번 여형을 떠납시다. 여삼리늘 거처 노곡화전민 마을까지 한번 떠나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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