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생활 하느라 힘들죠?
요즘 병원에서 먹는게 시원찮죠?
허구헌날 맨자지만 먹겠지요
어렷을때 난 맨자지를 일년에 한 두번 보기도 힘들고 맨자지를 먹는다는건 더더욱 힘들었지요
맨자지 19금ㅋ ㅋ
나와 연배가 비슷한 참 재밋는 단골손님이 있다
영넘어 영세 사람이다
그 손님은 경력이 나이 보다도 많다
직업도 셀 수 없이 많고 화려하다
말하는 것을 보면 대통령 빼고 다 해본 사람이다
예전에 유행하던 까페에서 닉네임이 맨자지
강퇴조치에 싸우기도 수없이 하였다 한다
그 손님이 맨자지 맨자지한다
나보고 이말은 조심해서 쓰라고 당부까지 한다
오늘도 많은 손님 가운데서 맨자지 먹자
기차화통 삶아 먹었는지 목소리는 가게넘어 옆 아파트까지 들릴 정도다
여자손님들이 힐끔힐끔 처다본다
아랑곳 없다
주인 입장에서 조금 톤을 낯춰 달라 부탁하며
자지 자지 하지 말라 하면 내가 언제 자지자지 했나
맨자지 맨자지 했지 아까보다 더 큰 소리를 질러 댄다
맨자지가 문제다
그토록 먹고 싶었던 맨자지 맨자지 맨자지
맨자지 먹고 힘내서 아스트라 제네카 코로나
예방접종 해야겠다ㅋ
맨자지 네이버 선생한데 물어보세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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