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 ~~
오늘도 걸어서 출근했다. 지난 2월 22일 천곡근무로 발경받아 첫 출근을 시작으로 일곱번째 걸음이다. 영상의 기온이라고 하지만 얼굴을 스치는 바람은 여전히 차다. 봄은 아직 멀었나 보다.
호주머니에 들어 있는 휴대폰을 의식한다. 하루 만보의 걸음수를 맞추는데 이른 아침의 출근길이 한 몫을 하기 때문이다. 중간지점에 한번 꺼내 보며 2,000 수치에 만족하며 시간은 여유가 있지만 다시 걸음을 재촉한다. 한걸음이라도 더 걷기 위해서 ~~
도착해서 근무복장으로 환복하면서 거울에 비친 벌겋게 달아 오른 나의 얼굴을 바라보녀 오늘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을 살면서 많이 배우고 사랑하며 보내자... 라고 마음을 먹는다.
하루의 시작은 이렇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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