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실수는 누구나 한번쯤 아니 여러번 아니 수백번 할 수 있다.
그러나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말자.
오늘 처남 처제 와 산행을 나섰다. 우리의 산행은 길없는 험악한 비탈길, 언제 어디서든
항상 위험이 도사리는 길없는 산을 개척하며 길을 내며 다니는 것이다.
나와 아내는 선두에 처남은 처제와 후미에서 왔는데 뒤따라오던 처제가 말벌집을 건드렸다.
난 반대편에서 그 광경을 고스란히 보았다.
아름드리 어마어마한 큰 나무에 달려있는 말벌집 그리고 그 집에서 튀어나온 수십
마리의 커다랗고 시커먼 말벌들이 처제의 머리에 붙어있는것을 ~~~~
처제는 뒹굴며 사투를 벌이는 것을 ~
아내는 어떻게 해 보라고 소리지르고 처제의 비명소리 ~ 결국 난,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저 멀리 도망쳐라 몸을 숙이고 멀리멀리 도망쳐
내가 할 수 있는건 고함치는거 밖에 없다.
나두 멀리 도망가야하는데 내보고 어떻게 하라구 ?
어찌어찌해서 말벌집으로부터 멀리 도망쳤고 , 모든 일정 취소하고
바로 뒹굴러 내려오다시피해서
하산하여 의료원 응급실에 도착 치로 받음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되었다.
나의 간절함은 F killer 한통만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그 흔한 킬러 한통이 왜 그리 간절한 순간이었는지 ~~
산행시 꼭 하나는 준비하자. 큰 실수로 큰 배움을 얻었다.
실수는 잘 하려는 연습일 뿐이다.
2021 10 04 월요일 산행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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